여행후기
원양의 다랭이논, 하니족마을 작성자 이*섭 010-303*-398* 2025-03-17

일정표를 짠 기획자가 욕심을 좀 많이 냈는가 보다.

 만봉림에서 원양까지 장장 7시간을 버스로 달렸다. 

구글지도를 보니 이곳에서 베트남의 라오까이까지 100km..

사파까지는 직선거리로 80km이다.

지금 다랭이논에 한참 물을 대고 있는데, 이시기가 조금 지나 모내기를 하면

그때는 지금의 풍경을 볼수없다고 해서, 중국전역에서 사진작가과 관광객들이 일출과 일몰의

경치를 담기위해서 엄청나게 모여들었다. 




안개가 걷히면서 경이로운 다랭이 논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신기하고도 경이로운것이 저 논의 물이 어디서 당겨오거나 지하수를 퍼 올린것이 아니라, 이시기엔 자연적으로 안개와 이슬이 

저절로 물방울로 맺혀 그물이 논으로 공급된다고 한다. 그리도 토지가 그물을 땅속으로 여과시키지 않고 지면에 그대로 보존하여서

저절로 논에 물을 대는것이라 한다. 이런 원리를 발견해 천년동안 논농사를 이어온 하니족의 지혜가 새삼 놀라웠다.





  


해돋이의 영향으로 빛의 반사에 따라서 물색깔이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재밌다.

이시간 이후론 짙은 안개로 10m 앞이 안보일 정도였는데, 우린 일출을 멋지게 보고 

사진으로 담았으니, 암튼 날씨운은 있었다. (운전기사님 말이 저 일출을 담으려고 중국의 촬영팀이

3일을 기다렸다고 한다.



하니족마을에서- 하니족은 모든걸 자급자족함은 물론, 옷감도 직접염색을 해서 옷을 지어 입는다고 한다.





이곳도 상업화가 깊숙히 침투해서..

멀리서 노닥거리며 놀던 할머니들이 우릴 발견하고는 열심히 일하는척..

우리가 사진을 찍고나니, 당장 돈을 내놓으라고..결국 5위안을 지불했다.